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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달걀-사과 먹는 중년 유명인들 체중에 변화가?

광화문[태종] 2025. 6. 15. 06:30

아침에 달걀 2개 먹었더니…점심 과식 막는 데 기여

단백질 보충을 위해 아침에 달걀을 먹는 게 좋다. 노른자에 포함된 콜린(choline) 성분은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가장 즐겨 먹는 음식 중에 달걀이 빠질 수 없다. 배우, 방송인 등 유명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몸매 관리가 중요한 그들도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피하는 것 같다. 아침 식사로 달걀을 비롯해 사과 등 채소, 과일을 먹는 경우가 많다. 아침 식단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아침에 달걀-사과 먹으면서 체중 조절하는 사람들…


최근 12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방송인 심진화(44)는 아침에 삶은 달걀과 사과를 먹는다. 자신의 SNS에 공개한 내용이다.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출산 후 1년 만에 16kg을 감량한 배우 윤승아(41)의 아침 식단은 달걀프라이, 브로콜리, 토마토, 닭감자전, 바나나 등이다. 충분히 식사를 하면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보는 것이다. 50대 중반에 접어든 배우 고현정(54)은 반숙 형태의 달걀프라이 2개를 먹는다. 소금은 뿌리지 않고 먹는다고 SNS에서 밝혔다.


아침에 달걀 2개 먹었더니…점심 과식 막는 데 기여


달걀이 체중 조절에 기여하는 이유는 단백질 섭취와 포만감 때문이다. 아침에 달걀 2개를 먹으면 포만감이 상당해 점심 과식을 막을 수 있다. 탄수화물을 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세계 각국의 연구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 달걀 2개는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20% 정도를 충족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너무 줄이면 우리 몸은 단백질까지 사용해 근육이 빠진다. 근육을 지켜야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


장 속에서 수분 흡수, 다이어트에 도움…사과의 효능은?


사과도 아침에 빠질 수 없다. 칼로리가 적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다.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배변활동을 도와 정장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펙틴은 위액의 점도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한다. 급격한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 배설을 도와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한다(국립식량과학원 자료). 칼륨, 비타민 C, A, B2 등도 많이 들어 있다.


스트레스 완화, 숙면, 피부미용…피로물질 줄이는 사과 성분은?


사과는 피로물질을 줄이는 주석산·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많아 스트레스 완화, 숙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은 몸의 산화를 줄이고 항암,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 많은 퀘르세틴(quercetin) 또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항바이러스-항균 작용, 폐기능 강화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