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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kor 유적 4.East Mebon /Ta Som

광화문[태종] 2024. 5. 16. 07:21

Angkor 유적 - East Mebon

야소바르만 1세 사후 중앙왕권에 대항한 치열한 혈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928년 코 케르(Koh Ker)를 수도로

삼고 새 왕조를 연 자야바르만 4세가 득세했지만 역시 왕위 쟁탈전 끝에 그의 조카인 라젠드라바르만 2세(Rajendravarman II)가 왕권을 잡는다. 그는 곧 코케르를 버리고 다시금 프놈 바켕으로 천도하여 중앙왕권을 확립하였다. 도읍지 프놈바켕이 버려진지 16년만의 일이었고 라젠드라바르만 2세는 서둘러 동바라이의 인공섬에다 동 메본을 건설, 자신의 부 모의 영광을 기리며 쉬바 신에게 바쳤다.동시에, 신전의 동쪽 탑문에 새겨진 문자에 의하면 신전은, 코 케르로 옮겨졌던 왕국의 무한한 힘의 환원과 앙코르 왕국으로서의 무궁한 영광을 기원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 내용의 문자는 비록 947년에 새겨졌지만 동 메본은 952년에야 완공되어 쉬바

신에게 봉헌되었다.

 

 

Angkor 유적 - Ta Som 따 솜을 건립하고, 내외란을 모두 제압하고 제국의 최번성기를 

영위케 했던 영웅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VII, 1181-1220) 는 원래 정통왕위 

계승자가 아니었다.

수르야바르만 2세는 후사를 두지 못한채 사망하여 치열한 왕위계승전 끝에 

투르부바나디트야바르만 왕이 즉위했으나 챰파족과의 결전에서 사망하자 

수르야바르만 2세의 사촌이자 장군인 그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즉위하였다. 

따라서 그의 아버지는 왕이 아니여서 부친을 기릴 만한 건축물이 없었다.

챰파족을 격퇴한 뒤 가장 먼저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으로 타 솜 사당을 지어 바쳤다. 

앙코르톰이나 바이욘 등을 짓기 이전의 일이니 그의 효성 또한 짐작 가능하다. 

그리고 훗날 아버지를 위해 거대한 사원 쁘레아 칸을 지어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