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금원산의 모산은 남덕유 산이다.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월봉산능선은
두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수망령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면 기백산과 만난다.
옛날에 이 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미폭(米瀑): "쌀이는 폭포"또는 "동암폭포" 라고도 부른다.
지재미골짜기 어귀 북쪽 산기슭에서 너럭바위 위를 비스덤히 흘러 내리는 폭포다.
폭포수가 흐르는 모양이 쌀이 흘러 내리는 듯하여 쌀이는 폭포라고도 하고,
옛날 폭포 위쪽에 동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쌀 씻는 뜨물이 항시 바위를 흐르고 흘러
"쌀이는 폭포" 또는 "동암 폭포"라고 하였다. 사찰이 없어지고 나서 그자리 서당이
생겼으므로"동암자서당터"라고 하는데, 지금 은 주춧돌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