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骨多孔症)에 대하여(골다공증이란, 요인, 좋은 요리, 좋고 나쁜 식재료
여성들의 적(敵), 골다공증!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골다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 경
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골다공증은 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골절이 발생하면 불구가되거나 사망할 수도있는 심
각한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의심된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자.
1.골다공증이란?
젊었을 때는 단단하고 치밀했던 뼈조직이 나이가들면서 엉성해지는 증상. 뼈가 엉성하고 약
해져 허리를 구부리거나 주저앉는 등의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된다.
특히 고관절 부위에 골절이 생기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뼈가 약해지는 것은 자연적인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동년배인 다른 사람보다 현저하게 뼈가 약해졌다면 자연스러운 노화 상태를 넘어 질
병으로 접어든 것.
요즘은 인스턴트식품과 각종 스트레스, 공해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까지 골
다공증이 나타나고 있으니 반드시 검진해봐야 한다.
특히 다이어트로 인한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젊은 나이에도 골다공증을 부를 수 있으므로 주
의하자.
<여성에게 골다공증이 많은 이유>
꼬부랑 할머니란 말은 써도 꼬부랑 할아버지란 말은 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남성보다 여성
이 골다공증에 잘 걸리기 때문이다.
여성은 대략 49세쯤 폐경기가 찾아와 60세가 넘어야 생식 기능이 약해지는 남성보다 신장
의 기능, 즉 생식 능력이 빨리 쇠퇴해 뼈가 약해지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이다.
폐경이 되면 이전보다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흔하
게 나타나는 것.
2.남성(男性)의 골다공증(骨多孔症)
여성만 뼈가 약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 남성 환자 대부분은 인지하지 못할뿐 70대 대퇴
골절, 1년 내 사망률 54% 가벼운 근력운동과 걷기운동 병행을..
남성도 나이가 들면 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다. 50세 이상 남성 10명중 1명은 뼈강도가 약
해 가벼운 충격에도 잘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다.
50세 이상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뼈에 함유된 칼슘·미네랄 등이 정상 이하로 떨어진 골감소
증(골다공증 전 단계)을 앓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골다공증을 여성 질환으로만 오해하기 때문이다. 대한내분비대사학회에 따르면 남성골다공
증 환자 중 질병을 인지하고 치료를 받는 사람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센터 김덕윤 교수(대사성골질환연구회장)는 “남성은 여성보다 골다
공증 발병률이 낮지만 예후는 더 좋지 않아 골다공증 고위험군에 들면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남성 골다공증 원인은 여성과 차이가 있다. 여성은 폐경기(50세 전후)를 기점으로 여성호르
몬 분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아진다.
뼈를 만드는 조골(造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破骨)세포 활동을 균형있게 조정하는 성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골밀도가 약해진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는 “남성 골다공증은 뼈 건강에 악영향을주는 다양
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뼈가 서서히 약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전립선암을 경험한 사람은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다.치료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
론 분비를 확 떨어뜨린다. 테스토스테론은 뼈를 굵고 튼튼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남성은 중년 이후부터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떨어지고, 50세 이후부터는 골밀도가 연 평균1
%씩 감소한다. 노화로 인한 테스토스테론 분비 저하만으론 골다공증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는 않는다.
그렇지만 급격하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김경민
교수는 “테스토스테론은 암세포를 자극해 재발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안드로겐 박탈요법)를 한다"며 "이때 골밀도는 최대 열배까지
빠르게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염증성 장질환, 류머티스성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스
테로이드 치료를 3개월 이상 사용하는 것도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남성호르몬 감소뿐만
아니라 조골세포를 억제하고 파골세포를 활성화하는 게 원인이다.
김경민 교수는 "질병치료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야할 경우엔 골다공증 예방치
료도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있는 가족력도 위험 요소다.
하루에 술을 석 잔 이상 마시는 것 역시 뼈 건강을 악화한다. 알코올이 신체에서 칼슘을빠져
나가게 하고 조골세포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경희대병원 김덕윤 교수는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방치되다보니 고령에서 골절이 잘발생한
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환자는 주로 손목·척추·대퇴(넓적다리)가 잘 부러진다.
그 중 대퇴 골절은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남성은 70세 이후 대퇴골절이 발생하면 1년내사
망률이 54%로 여성(34%)에 비해 1.5배 가까이 높다.
김덕윤 교수는 “치료 과정 중 기저 질환이 악화하거나 폐렴·색전증같은 합병증이 올 가능성
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으로 한번 골절이 되면 다른 부위에서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높아진다.김
경민 교수는 "다행히 이때라도 골다공증 치료를 받으면 재골절 위험은 60~70%까지 줄어든
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는 일반적으로 파골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약을 사용한다. 2~5년 정도 치료
한 후 반응을 관찰해 다음 치료 과정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