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매 조기 진단도” 귀지, 소변보다 몸 상태 더 잘 반영한다.
“관련 연구 활발히 진행 중”사진=클립아트코리아귀지로 암과 알츠하이머병 같은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지난 달 28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오랫동안 연구의 관심 밖에 있었던 귀지가 최근 들어 신체 내부의 대사 작용과 질병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단서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귀지는 외이도의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에 죽은 피부 세포, 모발 등이 섞여 형성된다. 하루 약 0.05mm씩 귀 밖으로 이동한다. 외이도를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세균, 곰팡이, 곤충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귀지의 특성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유럽계와 아프리카계 인구는 주로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끈적한 '습성 귀지'를 갖고 동아시아계 인구의 95%는 회색빛의 건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