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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이 무서운 당뇨~당뇨수치 내리는 방법

광화문[태종] 2024. 9. 27. 05:16

 

치매와 약의 부작용

병의 초기발견에 대한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초기치료가 필수인 병이 있고 그렇지 않은 병이 있다.
치매가 그 후자에 속하는 이유는 불치병이기 때문이다.
불치병이란 약으로는 치료가 안 되는 병이라는 말이다.
동시에 불치병에 대한 약은 증상완화는 시킬 수 있지만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기능은 없다.

복용하는 약이 증상완화뿐인지, 치유기능이 있는지는 복용을 중단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전과 동일하게, 혹은 그보다 더한 증상이 오는 경우나, 초기에 비하여 복용량을 증가 

시켜야 한다면 치유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약은 병이 나을 때까지만 복용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치병에는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
약을 복용함으로 증상은 완화 되지만 인체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오는 게 문제다.
그럼에도 약을 복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약을 복용하지 않고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신과치료약은 사람을 유순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게 만들거나 사람

을 ‘매가리’가 없게 만든다.
뇌신경뿐만이 아니라 중추신경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통계에 의하면 아프리카 국가들은 인구 10만명당 치매환자수가 100명 미만으로 최저치이고, 

핀란드가 300명 이상으로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280~300명).
아프리카는 평균 수명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치매 환자가 적은 반면, 핀란드는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환자로 등록을 하기 때문이다.

노년이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의 감퇴를 경험하게 되고 순발력이 떨어진다.
효심이 지극한 자식일수록 부모가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되면 서둘러서 병원으로 모시고 간다. 

그리고는 지들이 어렸을 때, 야단을 맞아 가며 약을 먹던 그대로 약을 먹으라고 성화를 하게 된다.
그러나 치매는 약이나, 정신과 치료나, 그룹세라피가 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더 혼동을 준다는 게 미국 

뇌과학협회의 결론이다.

어찌해야 하나?
치매환자도 정상인과 똑같이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느낀다.
그것이 합리적이든 아니든 의미가 없다.
때문에 환자의 정신을 되 돌리려고 교육하려 드는 것은 병세를 더욱 악화 시키게 된다.
노년에 가장 큰 상처가 소외감인데, 식구들 모두가 자신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기 때문이다.

맨 정신으로 술 취한 사람을 상대 하듯이 말이 되든 아니든 긍정해 주는 게 환자의 마음을 누그려 드리게 하니 

그 게 처방이다.
할 수만 있다면 환자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한다.


치매환자가 삼매경(三昧境)에 들어 갈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치매환자들이 밤에만 그 증세가 심해지는 것을 Sunset Syndrome 이라 한다.
밤에 귀신이 와서가 아니라 노인들이 밤에 화장실에 자주 가지 않기 위하여 오후엔 물을 안 마시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뇌내의 수분부족현상으로 뇌압을 떨어지기 때문이라 한다.
더운 물을 항상 자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