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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응모한 짧은 글 당선작

올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응모한 짧은 글 당선작                   1. 가슴이 뛰어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이라.    2. 전구 다 쓸 때 만큼도    남지 않은 나의 수명.  3.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까먹네.  4. 병원에서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입니다"  5.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6. 자명종 울리려면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7. 연명치료 필요없다고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8.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아 헤맨 걸음.  9. 몇 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10.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11. 쓰는 돈이  ..

카테고리 없음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