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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

광화문[태종] 2023. 12. 29. 08:40

서운암 입구
서운암 입구에 있는  삼천불전

서운암 입구서운암 입구에 있는  삼천불전[서운암(瑞雲庵)은 현 통도사 방장 성파(性坡) 스님이 주석하는 절이다. 서운암은 백련암 옥련암을 창건한 2년 뒤인 고려 충목왕 2년(1346)에 충현대사(沖絢大師)가 창건했다. 옥련암 옆으로 난 산길을 2분 가량 가면 도자기로 불상을 조성하여 모신 서운암의 삼천불전이 나온다. 아래로 내려가면 야생화가 지천이다. 서운암의 4월은 금낭화, 5월은 이팝나무'라는 말이 있다. '꽃 암자'라는 명칭도 있고 '야생화의 보고'라는 수식도 있으며, '서운암 꽃길'이라는 이름도 있다. 이처럼 많은 호칭은 2000년부터 성파스님이 암자 주위 야산에 100여 종의 꽃나무와 들꽃 1만 포기를 심기 시작하면서부터라 한다. 이후 봄부터 가을까지 때에 맞춰 복사꽃, 할미꽃, 벌개미취, 참나리, 붓꽃, 은방울꽃, 비비추, 애기똥풀, 산철쭉, 꽃창포, 하늘매발톱, 황매화, 불두화 등 각양각색의 꽃들이 피고 진다. 금낭화가 피어나는 4월에는 야생화 축제를 열기도 한다.서운암의 장경각(藏經閣)에는 16만여 개의 도자 대장경이 소장되어 있다. 대장경을 도자기로 굽는 일은 1991년부터 시작되었다. 성파스님의 제자 5명, 기술자 20여 명과 함께 밤낮 없이 경을 새기고 뜨겁게 구웠다. 숱한 실패를 거듭했다. 그리고 2013년 장경각 불사를 마무리했다. 도자판의 크기는 가로 52㎝, 세로 25㎝, 정확한 경판의 수는 16만3천장이라고 한다.장경각 앞마당에는 두 개의 커다란 수조가 있다. 왼쪽 수조에는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가 잠겨 있고, 오른쪽 수조에는 국보 147호인 울산 천전리 각석이 잠겨 있다. 성파 스님의 '나전옻칠 반구대 암각화' 그림은 옻칠과 나전칠기 공법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넣은 더욱 생생하고 율동감 있는 작품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잊힐 수 있는 귀중한 인류문화유산을 되돌아보게 되고 특히, 수중전시라는 독특한 방법을 통하여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반구대 암각화의 실물과 같은 크기로 7.8 x 4.4(m)로 만들어졌고, 제작하는 데 3년이 걸렸다고 한다.서운암은 '된장 암자'로 불리기도 한다. 장이 익어가는 독이 무려 5천 여 개다. 이곳에서는 1천300년 동안 스님들이 절 식구들을 위해 장을 담그던 방법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한국불교조계종의 제15대 종정(宗正)인 성파(性坡)스님이 전국을 돌며 장독을 모으고 옛 방식대로 장을 담그는 일을 주도했다. '신분제가 있었던 시절에도 왕족이나 양반, 상놈 할 것 없이 똑같이 사용했던 게 장독이니 우리에게 이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이 어디 있겠느냐'라는 것이 스님의 생각이다. 그렇게 독을 모으고 장을 담근 지 10년이 넘었고 지금 서운암의 재래식 된장은 양산시의 특산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운암 하면 성파스님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통도사 주지를 지내고 현재는 통도사 방장으로 있는 스님은 이곳에서 1985년 부터 5년 동안

삼천불상을 흙으로 구워내 도자삼천불(陶磁三千佛)을 모셨다.

 

 

서운암의 명물인 5천여 개의 장독[서운암의 약된장 항아리는 무려 5,0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국내산 콩으로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써서 만든 약된장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때 통도사 주지를 지낸 스님은 이곳에서 1985년부터 5년 동안 삼천불상을 흙으로 구워내 도자삼천불(陶磁三千佛)을 모셨고, 이어16만 도자대장경 불사를 91년 시작해 10년 만인 2000년 9월에 완성하여 도자대장경은 서운암 위쪽 산중턱에 조성된 장경각에 보관중이다.

16만 도자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은 천연 옻칠로 건립했다고 한다. 도자대장경을 보관한 서운암 장경각은 팔만대장경처럼 경판에 직접 옻칠을 하지 않았지만 건물의 부식을 막기 위해 장경각 건물 전체에 전통기법인 옻칠로 단장했다고 한다.

 

[장경각은 도자로 만든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십년이 넘게 걸린 역작이다.  불에 구운 도자기를 불경 한 면에만 새겨 16만3 천장으로 되어 있다. 해인사 8만대장경은 목판으로 몽고의 침략을 이기고자 하는 불심의 발로였고, 장경각의 도자기 불경은 남북의 통일을 발원하는 의미였다고 한다.]

 

서운암 장경각 앞마당에 있는  수조 속의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

 

 

서운암 장경각 앞마당에 있는 

수조 속의 

나전옻칠 울주 천전리 암각화(앞)과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뒤)

[ 이 작품을 주도하여 제작한 분이  조계종 종정이신 성파 스님이시다.]

 

서운암 장경각 앞마당에서 바라본  영축산

장경각 건물은  법당을 앞으로 배치하고 대장경을 보관한 전각을

ㄷ자로 하여 전체는 ㅁ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서운암 장경각  내부 모습    장경 보관대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운암 장경각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16만여 개의 도자기로 만든 팔만대장경

 

서운암의 명물인  5천 개의 된장독   서운암에는 유명한 세 가지가 있다. 
그 첫번째가 된장이고,
두번째가 들꽃이며,
세번째가 천연 염색이다.  
전통 천연 염색인 쪽 염색기법과 전통 한지인 감지를 재현했다.  
[서운암에서 전통 장을 담그기 시작한 사람은 통도사 주지를 지내고 현재 방장님이신
성파스님.  때는 1990년대 중반이다. 1,300년 동안 스님들이 절 식구의 부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접 메주로 담그던 방법을 재현해 낸 것.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햇콩을 무쇠 가마솥에 넣고
장작불을 지펴 삶은 후 공기가 잘 통하도록 황토와 짚으로 만든 전통가옥에서 발효시킨다. 
일반 장맛과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나눠주다가 98년부터는
규모를 늘려 주문을 받아 전국으로 택배로 보내주며 일반인들에게 판매도 한다. 
된장 1.5㎏ 13,000원, 막장 1㎏ 1만원, 고추장 1㎏ 1만원, 간장 0.9리터 8,000원.
문의처 (055)383-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