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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영양제 필요 없다… ‘이 과일’ 하나 면 비타민C 보충 끝난다

광화문[태종] 2024. 1. 15. 06:27

 

여러 음식 중에서도 키위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소 밀도 1위 과일로 꼽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많은 사람이 꼭 먹어야 할 영양제로 비타민C를 꼽는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를 보호하고, 뼈·연골·치아 등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타민C는 영양제보단 음식으로 섭취해야 건강상 이점이 더 크다. 실제로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섭취하면 폐암 위험성이 약 18% 낮아지지만, 영양제 같은 보충제로 먹으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종양학 SCIE 국제학술지 옹콜로지 레터에 발표된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 여러 음식 중에서도 키위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소 밀도 1위 과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체중 감량, 면역력 강화까지 효능이 다양하다.

◇흔히 먹는 27종의 과일 중… 영양소 밀도 가장 높아
키위는 열량과 혈당지수가 낮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특히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키위는 딸기, 사과, 오렌지 등 흔히 먹는 27종의 과일 중 가장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가진다. 키위의 비타민C는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의 경우 사과의 8배를 함유한다. 또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식이섬유 함량도 바나나와 견준다. 공복감을 해결하고, 다이어트 시 걸리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루 키위 한 알, 비타민C 섭취 권장량 충족
키위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면역 세포의 70% 이상은 장에 분포하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를 위해 장 건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 장내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들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키위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근복적으로 개선한다. 더불어 키위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과일에 속한다. 키위 하나에 든 비타민C는 85.1~ 161.3㎎으로, 오렌지의 2~3배, 사과의 18~34배 수준이다. 하루에 키위 한 알을 먹으면 일일 비타민C 섭취 권장량(100㎎)을 충족할 수 있다.


◇피로감, 우울감 해소 효과까지
키위의 비타민C는 피로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팀은 골드키위가 정신적인 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기분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드키위 두 개를 4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피로감과 우울함은 각각 38%와 34% 감소한 반면 활력은 31%나 증가했다. 키위 속 트립토판 성분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트립토판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2/2024011202327.html